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저서 著書


 저서를 남기다 → 책을 남기다 / 글을 남기다

 그분의 저서를 보관한다 → 그분이 지은 글을 둔다


  ‘저서(著書)’는 “책을 지음. 또는 그 책”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책’이나 ‘글·글월·글자락·글집’으로 고쳐씁니다. ‘살림·살림살이·살림붙이’나 ‘쓰다·써보내다·쓸모·쓸데·쓸것’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자아내다·자아올리다·잣다’나 ‘적다·적바림·적발’로 고쳐쓰고, ‘짓다·지어내다·지어대다·지음·지은것·짓기·짓는일’로 고쳐쓰면 되어요. ㅍㄹㄴ



중국을 주제로 다룬 서양 최초의 저서가 불분명하고 문제적인 것이

→ 중국을 다룬 하늬녘 첫 책이 흐리멍텅하고 고약해서

→ 중국을 다룬 하늬 첫 책이 흐리멍텅하고 어이없어서

→ 중국을 다룬 하늬녘 첫 책이 흐리멍텅하고 터무니없어서

→ 중국을 다룬 하늬 첫 책이 흐리멍텅하고 엉터리라서

《칸의 제국》(조너선 D.스펜서/김석희 옮김, 이산, 2000) 23쪽


동물 인형을 만들게 된 것은 오오마치 마키 님의 저서를 읽고부터입니다

→ 작은짐승은 오오마치 마키 님 책을 읽고부터 지었습니다

→ 짐승탈은 오오마치 마키 님이 지은 글을 읽고부터 떴습니다

《오늘도 핸드메이드! 1》(소영, 비아북, 2017) 93쪽


국어순화에 앞장선 선학先學들의 주옥같은 저서에서 얻은 배움은

→ 말가꾸기에 앞장선 분들이 쓴 값진 책에서 배운

→ 말다듬기에 앞장선 분들이 쓴 빛나는 책으로 배운

→ 바로쓰기에 앞장선 분들이 쓴 알찬 책으로 배운

《아나운서 강재형의 우리말 나들이》(강재형, 도서출판b, 2022) 10쪽


할머님의 저서예요

→ 할머님 글이에요

→ 할머님이 썼어요

《시노자키 군의 정비 사정 4》(부리오 미치루/김명은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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