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877 : 위해 종일 + 임자말
커다란 몸뚱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코끼리는 종일 풀을 뜯어야 한다
→ 코끼리는 커다란 몸뚱이를 먹여살리려면 내내 풀을 뜯어야 한다
→ 코끼리는 내도록 풀을 뜯어야 커다란 몸뚱이를 먹여살린다
《축구공 속에는 호랑이가 산다》(곽해룡, 문학동네, 2015) 38쪽
우리말씨는 임자말을 첫머리에 놓습니다. ‘코끼리는’을 앞으로 뺍니다. 코끼리는 스스로 살아가려고 내내 풀을 뜯어야 한다는데, 내도록 풀을 뜯어서 큰몸을 먹여살린다고 여길 만합니다. ㅍㄹㄴ
위하다(爲-) : 1. 이롭게 하거나 돕다 2.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다 3.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다
종일(終日) : = 온종일
온종일(-終日) : 1.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동안 2.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