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냉혈 冷穴
냉혈(冷穴)에 든 시신이라서 → 찬뫼에 든 주검이라서
냉혈(冷穴)에 모셨는지 → 찬굴에 모셨는지
‘냉혈(冷穴)’은 “땅의 찬 습기가 스민 무덤 속”을 가리킨다고 하는데, ‘찬굴’이나 ‘찬뫼·찬무덤’으로 고쳐씁니다. 수수하게 ‘무덤·님뫼·님무덤’이나 ‘뫼·묏등·묏자리’로 고쳐써도 되어요. ㅍㄹㄴ
때론 시퍼렇고 때론 냉혈(冷穴) 속 같은
→ 때론 시퍼렇고 때론 찬굴 같은
→ 때론 시퍼렇고 때론 무덤 같은
《기계라도 따뜻하게》(표성배, 문학의전당, 2013) 2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