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왜곡보도



 왜곡보도를 차단하는 방안을 → 거짓글을 막는 길을

 왜곡보도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 뜬금소리가 춤추는 판이다

 그 집단은 고의로 왜곡보도를 유포했다 → 그 무리는 일부러 비틀어서 퍼뜨렸다


왜곡보도 : x

왜곡(歪曲) : 사실과 다르게 해석하거나 그릇되게 함

보도(報道) : 대중 전달 매체를 통하여 일반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알림. 또는 그 소식 ≒ 보



  그릇되게 알리거나 비틀거나 뒤틀어서 알린다고 하는 일본말씨인 ‘왜곡보도’입니다. 이때에는 ‘굽다·휘다’나 ‘넝쿨·넝쿨지다·넌출·넌출지다·덩굴·덩굴지다’나 ‘그릇·그릇되다·그릇하다·눈비음’으로 손봅니다. ‘거짓·거짓스럽다·거짓것·가짓·가짓스럽다·가짓것’이나 ‘거짓꾼·거짓쟁이·거짓꾸러기·거짓놈’으로 손볼 만하고, ‘거짓글·가짓글·거짓길·가짓길·거짓소리·가짓소리’나 ‘거짓말·거짓부렁·가짓부렁·거짓부리·가짓부리’로 손볼 수 있어요. ‘꾸미다·꾸밈·꾸밈질·꾸밈짓·꾸미개·꾸밈쟁이·꾸밈꾼’이나 ‘척·척하다·체·체하다·나쁜척·나쁜체·착한척·착한체’로 손봅니다. ‘짐짓·있는 척·있는 체·없는 척·없는 체·아닌 척·아닌 체’나 ‘뒤틀다·뒤틀리다·비틀다·비틀리다’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뜬금없다·뜬금짓·뜬금질·뜬금말·뜬금소리’나 ‘뻥·뻥튀기·뻥질·뻥하다·뻥치다’나 ‘뻥쟁이·뻥꾼·뻥꾸러기·뻥바치’로 손볼 수 있습니다. ‘아웅·억지·악지·어거지’나 ‘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터무니없다’로 손보아도 되어요. ‘어그러지다·어긋나다·안 좋다·좋지 않다’나 ‘일그러지다·이지러지다·틀어지다·틀리다·틀려먹다’로도 손봅니다. ㅍㄹㄴ



그간의 왜곡 보도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발표하자는 겁니다

→ 그동안 나온 거짓글을 모으고 내놓자는 얘깁니다

→ 그동안 불거진 거짓부리를 살피고 밝혀 봅시다

《4대강 사업과 토건 마피아》(박창근·이원영, 철수와영희, 2014) 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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