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05 : 확실 자기주장 저는 단지 필요
확실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분이, 저는 이 단지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저는 똑똑히 목소리를 내는 분이 이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저는 제대로 외치는 분이 이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행복은 먹고자고 기다리고 4》(미즈나기 토리/심이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121쪽
임자말을 사이에 넣으면 얄궂습니다. 임자말은 앞으로 빼고서 줄거리를 가다듬을 노릇입니다. 똑똑히 목소리를 내어야 어떻게 나아갈는지 알아들어요. 제대로 외치는 사람을 지켜보면서 이 삶터를 다시금 돌아봅니다. 이곳에 있을 숨결과 마음과 몸짓을 살펴봅니다. ㅍㄹㄴ
확실하다(確實-) : 틀림없이 그러하다
자기주장(自己主張) : 자기의 의견이나 생각을 당당하고 자신 있게 주장하는 일
단지(團地) : 주택, 공장, 작물 재배지 따위가 집단을 이루고 있는 일정 구역
필요(必要) : 반드시 요구되는 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