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43 : 좋은 만남 많이 가졌


좋은 만남을 아주 많이 가졌습니다

→ 즐겁게 온갖 사람을 만났습니다

→ 숱한 사람을 기쁘게 만났습니다

→ 숱한 사람을 만나며 기뻤습니다

《외톨이의 지구 침략 5》(오가와 마이코/김시내 옮김, 학산문화사, 2016) 83쪽


“좋은 만남”이나 “만남을 많이 가졌습니다”는 모두 잘못 쓰는 옮김말씨입니다. 우리말로는 “즐겁게 만나다”나 “기쁘게 만나다”나 “반갑게 만나다”라 합니다. “만나서 즐겁다”나 “만나서 기쁘다”나 “만나서 반갑다”라 하고요.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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