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41 : 잠시 내면의 평온함 얻
잠시 내면의 평온을 얻는다 해도
→ 한동안 고요하다 해도
→ 문득 마음이 차분하더라도
→ 살짝 차분할 수 있다 해도
《케플러》(존 밴빌/이수경 옮김, 이터널북스, 2023) 27쪽
고요하거나 조용하다고 할 적에는 그저 이렇게 있는 결입니다. “고요를 얻는다”거나 “조용함을 얻는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마음이 차분할 수 있되, “차분한 마음을 얻는다”처럼 말하지 않아요. 언제나 우리 스스로 문득 찬찬히 다스립니다. 늘 우리 숨결을 고즈넉이 돌봅니다. ㅍㄹㄴ
잠시(暫時) : 1. 짧은 시간 2. 짧은 시간에 ≒ 수유(須臾)·일삽시(一?時)·편시(片時)
내면(內面) : 1. 물건의 안쪽 = 안면 2. 밖으로 드러나지 아니하는 사람의 속마음. 사람의 정신적·심리적 측면을 이른다
평온(平穩) : 조용하고 평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