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31 : 매 순간 정말 운 좋 겁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매 순간 정말 운이 좋았다는 겁니다

→ 늘 길이 잘 풀렸다고 생각합니다

→ 언제나 술술 풀렸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감각》(조수용, B Media Company, 2024) 20쪽


이 보기글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 -다는 겁니다”인 얼개인데, ‘것(겁니다)’을 붙인 끝자락을 통째로 털고서 “가장 먼저”도 덜어냅니다. 곰곰이 돌아봐요. 늘 술술 풀릴 수 있습니다. 언제나 길이 잘 풀리기도 합니다. 이와 달리 으레 막히거나 자꾸 걸리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하늘이 돕거나 괴롭힌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뜻하기에 이루거나, 뜻하지 않았기에 못 이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ㅍㄹㄴ


매(每) : 하나하나의 모든. 또는 각각의

순간(瞬間) : 1. 아주 짧은 동안 ≒ 순각(瞬刻) 2. 어떤 일이 일어난 바로 그때. 또는 두 사건이나 행동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는 바로 그때

정말(正-) : 1. 거짓이 없이 말 그대로임 2.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한 사실을 말할 때 쓰는 말 3. 자신의 말을 강하게 긍정할 때 쓰는 말 4. = 정말로 5. 어떤 일을 심각하게 여기거나 동의할 때 쓰는 말 6. 어떤 일에 대하여 다짐할 때 쓰는 말 7. 어떤 사람이나 물건 따위에 대하여 화가 나거나 기가 막힘을 나타내는 말

운(運) : 1. = 운수(運數) 2. 어떤 일이 잘 이루어지는 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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