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25 : 성실하게 생긴 외모 갖고 있


성실하게 생긴 외모를 갖고 있지만

→ 참하게 생긴 얼굴이지만

→ 반듯하게 생겼지만

《작은 나의 봄 2》(아츠미 타케루/오경화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121쪽


“-하게 생긴”이라 하면 얼굴이나 겉모습이 어떠하다고 밝힌 셈입니다. ‘생기다’를 한자말로 옮기면 ‘외모’일 테니 “-하게 생긴 외모”라 하면 겹말입니다. “외모를 갖고 있지만”은 군더더기 옮김말씨예요. 통째로 털어냅니다. ㅍㄹㄴ


성실(誠實) : 정성스럽고 참됨 ≒ 성각·성신

외모(外貌) :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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