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804 : -의 쾌감 좋


무를 뽑을 때의 쾌감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요

→ 무를 뽑으며 이루 말할 수 없이 즐거워요

→ 무를 뽑으면 이루 말할 수 없이 신나요

《책방 시절》(임후남, 생각을담는집, 2024) 137쪽


“쾌감이 좋아요”는 안 맞습니다. ‘쾌감 = 좋다’일 테니까요. 토씨 ‘-의’도 안 어울립니다. “뽑을 때의 쾌감도 좋아요”는 “뽑으며 즐거워요”나 “뽑으면 신나요”쯤으로 손질합니다. ㅍㄹㄴ


쾌감(快感) : 상쾌하고 즐거운 느낌 ≒ 쾌(快)·쾌미(快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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