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906 : -씩 인내심 한계


가끔씩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를 때가 있어요

→ 가끔 더 못 견딜 때가 있어요

→ 가끔 더 못 참을 때가 있어요

《행복은 먹고자고 기다리고 4》(미즈나기 토리/심이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26쪽


‘가끔’이나 ‘이따금’에는 ‘-씩’이 안 붙습니다. 일본말씨로는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를”일 테고, 우리말씨로는 “더 못 견딜”이나 “더 못 참을”입니다. “더 못 버틸”이나 “더 못 있을”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인내(忍耐) :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딤 ≒ 내인(耐忍)

한계(限界) : 사물이나 능력, 책임 따위가 실제 작용할 수 있는 범위. 또는 그런 범위를 나타내는 선 ≒ 계한·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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