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지목 地目


 지목을 산림에서 택지로 바꾸다 → 땅갈래를 숲에서 집터로 바꾸다


  ‘지목(地目)’은 “주된 용도에 따라 땅을 구분하는 명목. 논, 밭, 택지, 염전, 광천지, 산림, 목장, 묘지, 용수로, 저수지, 공중 도로, 공원, 잡종지 따위로 나눈다”처럼 풀이합니다만, ‘땅갈래’나 ‘땅’이나 ‘갈래’로 고쳐쓸 만합니다. ㅍㄹㄴ



산 땅의 지목은 산림이다

→ 산 땅은 숲이다

→ 산 땅은 갈래가 숲이다

《산기슭에서, 나 홀로》(우에노 지즈코/박제이 옮김, 청미, 2025) 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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