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864 : 명의 -들
여덞 명의 아이들을 생각함
→ 여덟 아이를 생각함
《허송세월》(김훈, 나남출판, 2024) 280쪽
사람을 셀 적에는 “몇 사람”처럼 셉니다. “다섯 사람이 있다”라든지 “여섯 아이를 돌본다”라든지 “어른 넷이 모인다”처럼 씁니다. “여덟 명의 아이들”은 옮김말씨입니다. 이때에는 ‘명의’를 통째로 덜어내고서 “여덟 아이”라고만 하면 됩니다. ㅍㄹㄴ
명(名) : 사람을 세는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