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세세손손



 세세손손을 위하여 규범을 세운다 → 언제까지나 헤아려 길을 세운다

 세세손손 계승한 사찰에 → 길이길이 이은 절에

 세세손손 거주하던 정든 고향을 → 여태까지 살던 포근한 마을을


세세손손(世世孫孫) : 오래도록 내려오는 여러 대 = 대대손손



  오래도록 내려오거나 잇는다고 할 적에는 ‘오래도록·오래·오래오래·예’라 하면 됩니다. ‘길다·기나길다·길디길다·긴긴·길이’라 할 수 있고, ‘두고두고·널리·사라지지 않다·안 죽다’를 쓸 만해요. ‘언제나·언제까지나·한결같이·한참’나 ‘내내·내도록·내처·늘’이라 해도 어울려요. ‘여태·여태껏·여태까지’나 ‘이제껏·이제까지’라 해도 되어요. ㅍㄹㄴ



이 힘든 육아를 세세손손 아무 일도 아닌 듯이

→ 이 힘든 돌봄길을 여태 아무 일도 아닌 듯이

→ 이 힘든 사랑을 이제껏 아무 일도 아닌 듯이

→ 이 힘든 보듬길을 늘 아무 일도 아닌 듯이

《탯줄은 끊은 지 오래인데》(김정, 호밀밭, 2025) 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