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855 : 자신의 의견 설파 완벽 무대
자신의 의견을 설파할 완벽한 무대가 된다
→ 제 뜻을 떠들 훌륭한 자리가 된다
→ 제 마음을 펼 멋진 곳이 된다
《귀한 서점에 누추하신 분이》(숀 비텔/이지민 옮김, 책세상, 2022) 35쪽
뜻은 펼 일입니다. 뜻을 떠들어야 하지 않습니다. 마음은 펼칠 노릇입니다. 마음은 자랑할 까닭이 없습니다. 굳이 훌륭하게 자리를 열어야 하지 않습니다. 애써 멋진 곳을 찾아야 하지 않아요.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찬찬히 생각을 나눌 수 있기에 오순도순 즐겁습니다. 혼자 외치는 자리란 따분하고, 우쭐우쭐 을러대는 말이란 고약하게 마련입니다. ㅍㄹㄴ
자신(自身) : 1. 그 사람의 몸 또는 바로 그 사람을 이르는 말 ≒ 기신(己身) 2. 다름이 아니고 앞에서 가리킨 바로 그 사람임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의견(意見) :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가지는 생각
설파(說破) : 1. 어떤 내용을 듣는 사람이 납득하도록 분명하게 드러내어 말함 2. 상대편의 이론을 완전히 깨뜨려 뒤엎음
완벽(完璧) : 1. 흠이 없는 구슬이라는 뜻으로, 결함이 없이 완전함을 이르는 말 2. 빌린 물건을 정중히 돌려보냄 = 완벽귀조
무대(舞臺) : 1. 노래, 춤, 연극 따위를 하기 위하여 객석 정면에 만들어 놓은 단 2. 주로 활동하는 공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