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민요시인
대표적인 민요시인으로는 → 손꼽히는 노래지기로는
전통을 살린 민요시인이었다 → 옛결을 살린 삶노래님이다
민요시인 : x
민요(民謠) : [음악] 예로부터 민중 사이에 불려 오던 전통적인 노래를 통틀어 이르는 말. 대개 특정한 작사자나 작곡자가 없이 민중 사이에 구전되어 내려오며 민중들의 사상, 생활, 감정을 담고 있다. 그 전파 정도와 세련도에 따라 토속 민요와 창민요(唱民謠)로 구분한다
시인(詩人) : 시를 전문적으로 짓는 사람
노래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글로 적바림하는 이야기가 아닌, 살아온 바를 노래로 읊으면서 나누는 사람이 있어요. 이들은 ‘노래님·노래꾼’입니다. ‘노래꽃님·노래지기’라 할 만합니다. 삶을 노래하는 사람이기에 ‘삶노래님·삶노래꾼’이라 할 만합니다. 때로는 ‘꾀꼬리’에 빗댈 만하고요. ㅍㄹㄴ
우리 나라 시인들의 잘못된 글쓰기 병폐는 김소월과 같은 민요시인까지도 어릿광대 노릇을 하게 만들어, 문학이라는 글쓰기 상품을 만들어 내는 모든 작가들의 정신을 오염시키고 말았다
→ 우리 나라 노래꾼이 잘못 써 버릇하는 글은 김소월 같은 노래님까지도 어릿광대 노릇을 하게 이끌어, 글이라는 쓰기장사를 뽑아내는 넋을 모두 더럽히고 말았다
→ 우리 나라에서 글지기가 잘못 쓰는 글은 김소월 같은 삶노래님까지도 어릿광대 노릇을 하게 북돋아, 글꽃이라는 쓰기살림을 찍어내는 마음을 모두 더럽히고 말았다
《무엇을 어떻게 쓸까》(이오덕, 보리, 1995) 16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