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결정장애
매사에 결정장애를 일으킨다 → 언제나 머뭇거린다 / 늘 엉거주춤이다
항상 결정장애를 보인다 → 늘 망설인다 / 노상 길을 잃는다
결정장애라도 있는지 → 헤매기라도 하는지
결정장애 : x
결정(決定) : 1. 행동이나 태도를 분명하게 정함. 또는 그렇게 정해진 내용 2. [법률] 법원이 행하는 판결·명령 이외의 재판
장애(障碍) : 1. 어떤 사물의 진행을 가로막아 거치적거리게 하거나 충분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함. 또는 그런 일 2. 신체 기관이 본래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정신 능력에 결함이 있는 상태 3. [정보·통신] 유선 통신이나 무선 통신에서 유효 신호의 전송을 방해하는 잡음이나 혼신 따위의 물리적 현상
어느 길로 선뜻 가지 못 할 적에는 ‘갈팡질팡·망설이다·뭉개다·길잃다·두루뭉술’로 나타냅니다. 이쪽으로도 못 가고 저쪽으로도 안 가기에 ‘머무적·머뭇머뭇·미적거리다·뭉그적·밍기적’입니다. ‘서성이다·서슴다·싱숭생숭·쭈뼛거리다’라고도 하지요. 이때에는 ‘어물어물·우물우물·엉거주춤·주춤주춤’이라고도 합니다. 그저 ‘이랬다저랬다·오락가락·왔다갔다’이면서 ‘헤매다·헷갈리다·흔들리다’이기도 합니다. ㅍㄹㄴ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결정장애다
→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린다
→ 사이에서 망설인다
→ 사이에서 머뭇거린다
《나는 고딩 아빠다》(정덕재, 창비교육, 2018) 3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