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습자 習字


 습자 시간 → 글씨쓰기 / 붓글씨

 습자 연습 → 글씨 익힘

 그녀의 손에는 어제저녁에 습자를 하다가 → 그이 손에는 어제저녁에 글을 쓰다가


  ‘습자(習字)’는 “글씨 쓰기를 배워 익힘. 특히 붓글씨를 연습하는 것을 이른다 ≒ 임지”를 가리킨다고 하는데, ‘글쓰기·글쓰다·글을 쓰다’나 ‘글씨쓰기’나 ‘붓글씨’로 고쳐쓸 만합니다. ㅍㄹㄴ



문진을 남에게 받기도 하고 직접 만들기도 한 이유는 습자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 누름돌을 받기도 하고 손수 짓기도 했는데 글씨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 누름쇠를 받기도 하고 몸소 짜기도 했는데 붓글씨 때문이다

《사랑하는 나의 문방구》(구시다 마고이치/심정명 옮김, 정은문고, 2017) 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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