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교환일기
우리는 교환일기를 장기간 썼다 → 우리는 나눔글을 오래 썼다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 → 엄마와 딸이 함께쓰기
둘만의 교환일기였다 → 둘만 나눈 글꽃이다 / 둘이서만 같이썼다
교환일기 : x
교환(交換) : 1. 서로 바꿈 2. 서로 주고받고 함 3. 전화나 전신이 통할 수 있도록 사이에서 선로를 연결해 줌
일기(日記) : 1. 날마다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따위를 적는 개인의 기록 2. = 일기장
하루 이야기를 종이에 적습니다. 서로 하루글을 써서 주고받는다면 ‘같이쓰기·함께쓰기’를 하는 셈이요, ‘나눔글·나눔글월·나눔글꽃’을 지핀다고 할 만합니다. ‘나눔적이·나눔쓰기·나눔판’이라 할 테고, ‘나눔하루·하루나눔’입니다. 이때에는 ‘두레글·두레글월·두레글씨’이기도 하고, ‘모둠글·모둠글월·모둠글씨’이기도 합니다. ㅍㄹㄴ
앗, 교환일기다. 어디 볼까나
→ 앗, 함께쓰기다. 어디 볼까나
→ 앗, 모둠글이다. 어디 볼까나
→ 앗, 나눔글꽃. 어디 볼까나
《니코니코 일기 1》(오자와 마리/장혜영 옮김, 대원씨아이, 2002) 30쪽
선생 시절에도 교환일기 같은 걸 내가 참 잘 썼지
→ 길잡이 적에도 나눔글을 내가 참 잘 썼지
→ 길잡이로 일하며 두레글을 내가 참 잘 썼지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이시바시 다케후미/정영희 옮김, 남해의봄날, 2016) 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