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801 : 아름다움이 눈부시게 빛난다



아름다움이 눈부시게 빛난다

→ 눈부시다

→ 아름답다

→ 빛난다


아름답다 : 1.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 2.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있다

눈부시다 : 1. 빛이 아주 아름답고 황홀하다 2. 활약이나 업적이 뛰어나다

빛나다 : 1. 빛이 환하게 비치다 2. 빛이 반사되어 반짝거리거나 윤이 나다 3. 영광스럽고 훌륭하여 돋보이다 4. 눈이 맑은 빛을 띠다



  빛이 나기에 ‘빛나다’라 합니다. 빛이 나서 눈을 뜨기 어렵다고 하기에 ‘눈부시다’고 합니다. 빛이 나기에 즐겁거나 기쁘다고 여겨 ‘아름답다’고 합니다. “눈부시게 빛나다”는 틀린말씨입니다. “아름다움이 눈부시게 빛난다”라 하면 겹으로 틀린말씨입니다. 세 낱말 가운데 하나만 골라서 쓸 일입니다. ㅍㄹㄴ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이 눈부시게 빛난다

→ 가지가지 눈부시다

→ 무지갯빛으로 아름답다

→ 반짝반짝 빛난다

《꽃에 미친 김군》(김동성, 보림, 2025)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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