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중간중간



 중간중간 냄비 뚜껑을 열고 → 이따금 솥뚜껑을 열고

 말하는 중간중간에 → 말하는 사이사이에

 행렬 중간중간에는 → 무리 사이사이


중간중간(中間中間) : 어떤 장소나 사물, 행위, 사건 따위의 틈과 틈 사이



  한자말 ‘중간 + 중간’ 꼴로 ‘중간중간’처럼 엮곤 하는데, 우리말로는 ‘사이사이’라 하면 됩니다. ‘이따금·가끔’으로 손볼 만하고, ‘더러’나 ‘틈틈이·짬짬이’로 손볼 수 있습니다. ㅍㄹㄴ



중간중간 물을 갈아 주며

→ 틈틈이 물을 갈아 주며

→ 사이사이 물을 갈아 주며

《밥을 지어요》(김혜경, 김영사, 2018) 76쪽


중간중간 아이는 계속 훌쩍인다

→ 사이사이 아이는 내내 훌쩍인다

→ 아이는 이따금 훌쩍인다

→ 아이는 틈틈이 훌쩍인다

《살림문학》(김대성·강경주와 12사람, 곳간, 2024) 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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