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추앙 推仰


 만인의 추앙을 받다 → 두루 섬긴다 / 모두 모신다

 추앙과 신임을 받게 되는 것이니 → 기리고 믿으니

 영웅으로 추앙한다 → 으뜸꽃으로 높인다

 최후의 죽음을 높이 추앙하고 → 마지막 죽임을 추키고


  ‘추앙(推仰)’은 “높이 받들어 우러러봄”을 가리킨다지요. ‘모시다·섬기다·우러르다’나 ‘높이다·띄우다·받들다·떠받들다’로 고쳐씁니다. ‘내세우다·세우다·올려세우다·올리다’나 ‘기리다·꼽다·들다·들어가다’로 고쳐쓰지요. ‘밀다·밀어주다·북돋우다·불어넣다’나 ‘좋다·좋아하다·좋은말’로 고쳐쓸 만하고, ‘따뜻말·포근말·상냥말’로 고쳐써요. ‘손꼽다·첫손·첫손가락·첫손꼽다’나 ‘추다·추키다·추켜세우다·추켜올리다·치켜세우다’로 고쳐써도 어울려요. “이름을 올리다·이름이 오르다”나 ‘헹가래·우쭈쭈’로도 고쳐씁니다. ㅍㄹㄴ



비의 화신으로 추앙받으며

→ 비님으로 섬기며

→ 비를 이끈다고 모시며

《요괴희화 2》(사토 사쓰키/고현진 옮김, 애니북스, 2019) 95쪽


민족시인이라 추앙받는 이은상은

→ 겨레글지기라 섬기는 이은상은

→ 겨레노래빛이라 모시는 이은상은

→ 배달글꾼이라 추키는 이은상은

→ 배달노래님이라 올리는 이은상은

《당신이 전태일입니다》(표성배, 도서출판 b, 2023)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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