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구조조정
사실상 구조조정이나 다름없다 → 막상 잘라내기와 같다
강제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 힘으로 줄이려 한다
구조조정을 추진중이다 → 덜려고 한다 / 솎으려고 한다
구조조정 : x
구조(構造) : 1. 부분이나 요소가 어떤 전체를 짜 이룸. 또는 그렇게 이루어진 얼개 2. = 구조물 3. [광업] 탁상, 섬유상 따위와 같은 광물의 형태 4. [수학] 집합과 거기에서 정하여진 연산이나 집합과 거기에서 정해진 관계 등 집합과 그것이 가지고 있는 집합론적 대상으로써 얽어진 것 5. [철학] 구조주의에서, 어떤 일을 성립시키는 것 사이의 상호 기능적 연관
조정(調整) : 어떤 기준이나 실정에 맞게 정돈함
낱말책에 없는 ‘구조조정(構造調整)’인데, 이름은 “틀을 맞춘다”처럼 엮으나, 정작 이 한자말씨는 “일꾼을 내보내다”라는 뜻으로 쓰기 일쑤입니다. 이름 그대로 쓴다면 ‘추스르다·가다듬다·다듬다’나 ‘짜맞추다·맞추다·손보다·손질’로 고쳐씁니다. 일꾼을 줄이려는 뜻이라면 ‘내보내다·내치다’나 ‘덜다·솎다·줄이다’로 고쳐씁니다. ‘치다·쳐내다·자르다’나 ‘끊다·도리다·없애다’로도 고쳐씁니다. ㅍㄹㄴ
구조 조정이 할퀴고 간 자리에 훈장처럼 상처가 빛났다
→ 솎느라 할퀴고 간 자리에 꽃처럼 생채기가 빛났다
→ 쳐내며 할퀴고 간 자리에 보람처럼 멍울이 빛났다
《당신이 전태일입니다》(표성배, 도서출판 b, 2023) 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