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빛


 구름의 빛을 관찰하여 → 구름빛을 보며

 바다의 빛에 빠져든다 → 바닷빛에 빠져든다

 흙의 빛이 좋다 → 흙빛이 좋다

 여름의 빛 → 여름빛


  ‘-의 + 빛’이라는 얼개라면 ‘-의’만 털면 넉넉합니다. 앞말하고 붙여서 ‘-빛’이라는 얼개로 즐겁게 쓸 만합니다. “해의 빛”이 아닌 ‘햇빛’입니다. “달의 빛”이나 “물의 빛”이 아닌 ‘달빛’에 ‘물빛’입니다. “사람의 빛”이나 “도시의 빛”이 아닌 ‘사람빛’에 ‘서울빛’이에요. ‘말빛’에 ‘글빛’에 ‘잎빛’에 ‘여름빛’입니다. ㅍㄹㄴ



우리가 보고 있는 건 별의 빛이란다

→ 우리는 별빛을 본단다

→ 우리는 별 아닌 별빛을 본단다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울프 스타르크·에바 에릭슨/사과나무 옮김, 크레용하우스, 2002) 19쪽


매혹적인 오후의 빛

→ 사랑스러운 낮빛

→ 아름다운 낮빛

→ 눈부신는 낮햇살

《뛰어난 사진을 위한 접사의 모든 것》(조나단 콕스/김문호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8) 71쪽


자주색의 빛으로

→ 자줏빛으로

→ 자주 빛깔로

《인디고 파워를 깨워라》(도린 버츄·찰스 버츄/여연 옮김, 샨티, 2018) 1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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