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하향곡선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 뚝 떨어진다

 이대로 하향곡선을 저지하지 못하면 → 이대로 내리막을 막지 못하면

 가파르게 하향곡선을 탄다 → 가파르게 쓰러진다


하향곡선 : x

하향(下向) : 1. 아래로 향함. 또는 그 쪽 2. 쇠퇴하여 감 3. 물가 따위가 떨어짐

곡선(曲線) : 1. 모나지 아니하고 부드럽게 굽은 선 2. [수학] 점이 평면 위나 공간 안을 연속적으로 움직일 때 생기는 선. 좁은 뜻으로는 그 가운데에서 직선이 아닌 것을 이른다



  죽 내려옵니다. 밑바닥으로 치닫습니다. 이런 모습을 놓고서 ‘고꾸라지다·거꾸러지다’나 ‘곤두·곤두박질·곤두박다·곤두박이’로 나타낼 만합니다. ‘굴러떨어지다·떨어지다·떨구다’나 ‘꺾다·꺾이다·끌어내리다·나뒹굴다’라 할 수 있고, ‘날아내리다·낮잡다·낮추잡다·낮추다’로 하지요. ‘내려가다·내려다보다·내려앉다·내려오다’나 ‘내리꽂다·내리다·내림길·내리막·내리막길’로 그릴 만합니다. ‘못 이기다·이기지 못하다·무너지다·밀리다·밀려나다’나 ‘스러지다·쓰러지다·와르르·와그르르·와장창·우르르’로 얘기해도 어울려요. ‘자리낮추기·자리내리기’나 ‘저물다·저물녘·해거름·해질녘·해넘이’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저녁놀·저녁노을·저녁빛·저녁해’로 그리고, ‘접다·주저앉다·지다·지는길·지는꽃’이나 ‘쪽박·털썩·폭삭·허물어지다’로 그릴 만하고요. ㅍㄹㄴ



서서히 하향 곡선을 그리다

→ 천천히 내리막을 그리다

→ 넌지시 곤두박을 그리다

→ 느리게 떨어지다

→ 곰작곰작 저물다

《되살리기의 예술》(다이애나 애실/이은선 옮김, 아를, 2021) 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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