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악상 樂想
악상을 살리다 → 노래를 살리다
악상이 떠오르다 → 노래빛이 떠오르다
되는대로 즉흥적 악상으로 → 되는대로 노래숲으로
‘악상(樂想)’은 “1. 음악의 주제, 구성, 곡풍(曲風) 따위에 관한 작곡상의 착상 2. 음악 속에 표현되어 있는 사상”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노래’나 ‘노래꽃·노래빛’으로 다듬습니다. ‘노래빛살·노래빛발·노래빛꽃’이나 ‘노래숲·노래구름·노래마을’로 다듬을 수 있어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악상’을 셋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악상(惡相) : 1. 흉측한 얼굴 모양 2. 상서롭지 못한 상격(相格)
악상(惡喪) : 수명을 다 누리지 못하고 젊어서 죽은 사람의 상사. 흔히 젊어서 부모보다 먼저 자식이 죽는 경우를 이른다
악상(惡想) : 나쁜 마음이나 생각 = 악념
아니, 지금 좋은 악상이 떠올라서
→ 아니, 막 노래빛이 떠올라서
→ 아니, 문득 노래가 떠올라서
《내 집으로 와요 2》(하라 히데노리/허윤 옮김, 대원씨아이, 2024) 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