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계관시인
계관시인의 영예를 안았다 → 노래별로 빛났다
계관시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 소리꽃으로 여겼다
계관시인(桂冠詩人) : [문학] 17세기부터 영국 왕실에서 국가적으로 뛰어난 시인을 이르는 명예로운 칭호. 이들은 종신직(終身職)의 궁내관(宮內官)으로서 국가의 경조(慶弔)에 공적인 시를 지었다. 드라이든, 워즈워스 등이 유명하다 ≒ 계관시종·월계시종·흠정시종
‘the poet laureate’를 일본에서 ‘계관시인’으로 옮겼습니다만, 우리로서는 머리에 꽃을 씌운다는 뜻을 담아서 ‘꽃노래꾼·꽃노래님·꽃노래지기’나 ‘꽃노래빛·꽃노래별’로 나타낼 만합니다. 수수하게 ‘노래꾼·노래님·노래지기’라 하거나 ‘노래꽃님·노래꽃지기’라 할 수 있어요. ‘노래별·노래꽃별·노래샛별’이라 할 만합니다. ‘꾀꼬리’라는 새이름으로 빗대어도 되어요. ‘소리꽃·소리빛’이나 ‘소리별·소리꽃별·소리샛별’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계관시인을 배출하지는 못할 것이다
→ 소리꽃을 낳지는 못하리라
→ 노래꽃을 내놓지는 못한다
《누가 시를 읽는가》(프레드 사사키·돈 셰어/신해경 옮김, 봄날의책, 2019) 37쪽
후일 영국의 계관시인이 된
→ 뒷날 영국 노래꽃님이 된
→ 나중에 영국 노래별이 된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진은영, 마음산책, 2024) 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