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666 : 위 강 -고 있


다리 위에서 강물을 내려다보고 있던 날

→ 다리에서 냇물을 내려다보던 어느 날

→ 다리에 서서 냇물을 내려다보던 날

《살아있다는 것》(유모토 가즈미·사카이 고마코/김숙 옮김, 북뱅크, 2025) 2쪽


“다리 위”라고 하면, 다리에 서는 자리가 아니라, 다리를 내려다보는 하늘이라는 자리입니다. “새가 다리 위로 날아간다”처럼 씁니다. 아이는 “다리에 서서” 밑을 내려다봅니다. 흐르는 물줄기를 봅니다. 냇물을 보고 내를 보며 시내를 봅니다. ㅍㄹㄴ


강물(江-) : 강에 흐르는 물 ≒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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