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터널tunnel



터널(tunnel) : 1. 산, 바다, 강 따위의 밑을 뚫어 만든 철도나 도로 따위의 통로 2. [체육] 야구에서, 야수가 두 다리 사이로 공을 놓치는 일

tunnel : 1. 터널, 굴 (→wind tunnel) 2. (동물이 만든) 굴 3. 터널[굴]을 뚫다

トンネル(tunnel) : 1. 터널 2. 수도(隧道). 굴 3. (일본어 독자 용법) 야수가 두 다리 사이로 공을 놓치는 일



다니는 곳은 수수하게 모두 ‘길’이라 하면 됩니다. 굴을 팠으면 ‘굴·굴길’이라 하면 어울립니다. ‘땅밑길·밑길’이라 할 수 있어요. ㅍㄹㄴ



조릿대 숲을 지나 동백나무와 섬개야광나무의 터널을 통과하는데 햇빛 미끄러지는 그 두꺼운 청록 이파리 아래는 없는 시심(詩心)이 일어날 만큼 정밀(靜密)하다

→ 조릿대숲을 지나 동백나무와 섬개야광나무 굴을 지나는데 햇빛이 미끄러지는 두껍고 옅푸른 이파리 밑은 노래빛이 일어날 만큼 고즈넉하다

《울릉도》(박기성·심병우, 대원사, 1995) 56쪽


철망으로 된 터널을 통해

→ 쇠그물 굴을 지나

《사자와 할아버지》(쟈끄 뒤케누아/유정림 옮김, 사계절, 1997) 10쪽


그리고 나서 케이크에 터널을 뚫어 안쪽에서부터 먹었습니다

→ 그러고 나서 달콤이에 굴을 뚫어 안쪽부터 먹습니다

→ 이러고 나서 폭신이에 굴길을 뚫어 안부터 먹습니다

《숲 속의 단짝 친구》(후쿠자와 유미코/엄기원 옮김, 한림출판사, 2004) 13쪽


그는 땅 밑 터널을 흐르는 물에서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 그는 땅밑길을 흐르는 물에서 헤엄칩니다

《빛의 아이들》(앨런 세이/엄혜숙 옮김, 마루벌, 2007) 8쪽


각 터널과 철도 공사장에서 맹활약한 이탈리아 이주노동자들의 고생이란 얼마나 극심했으며

→ 굴과 칙폭길을 짓느라 힘껏 일한 이탈리아 이웃일꾼은 얼마나 땀을 뺐으며

→ 굴길이며 쇳길을 지으며 힘껏 일한 이탈리아 너머일꾼은 얼마나 애썼으며

《스위스 방명록》(노시내, 마티, 2015) 23쪽


터널이 많고 직선으로 질주하는

→ 밑길이 많고 곧게 치달리는

→ 굴길이 많고 곧장 내달리는

《단테처럼 여행하기》(전규태, 열림원, 2015) 114쪽


나가노에 거의 도착해 터널에서 교통 정체 때문에 약간 고생한 걸 빼면

→ 나가노에 거의 오니 굴에서 길이 막혀 살짝 애먹은 일을 빼면

→ 나가노에 거의 와 굴길에서 길이 막혀 조금 애먹긴 했으나

《오토바이로, 일본 책방》(조경국, 유유, 2017) 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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