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680 : 작성례에 대해 나는 양가감정 가지고 있


작성례에 대해서 나는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

→ 나는 보기글을 두마음으로 본다

→ 나는 보기말을 놓고 두가지로 느낀다

→ 나는 쓰임글을 두갈래로 바라본다

→ 나는 쓰임말을 엇갈린 마음으로 본다

《최후의 사전 편찬자들》(정철, 사계절, 2017) 273쪽


‘나는’을 글월 사이에 안 넣습니다. ‘나는’은 임자말 자리인 맨앞에 놓거나 덜어냅니다. 어떻게 적으라고 알리는 글이나 말이라면 ‘보기글·보기말’이거나 ‘쓰임글·쓰임말’입니다. 두 가지로 흐르는 마음을 ‘두마음·두갈래·두가지’처럼 아예 새말로 나타낼 만합니다. 둘로 보기에 엇갈립니다. 다르게 보면서 어긋납니다. ㅍㄹㄴ


작성례 : x

작성(作成) : 1. 서류, 원고, 계획 따위를 만듦 2. 운동 경기 따위에서, 기록에 남길 만한 일을 이루어 냄

-례(例) : ‘본보기’의 뜻을 나타내는 말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양가감정(兩價感情) : [심리] = 모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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