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모리배 謀利輩
간악한 모리배에 걸려 → 몹쓸것한테 걸려 / 나쁜놈한테 걸려
모리배들의 매점매석으로 → 더럼이들이 거머쥐어서 / 더럼놈이 몽땅 차지해서
‘모리배(謀利輩)’는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몹쓸것·몹쓸놈·잿놈·젬것’이나 ‘그놈·이놈·저놈·나쁘다·나쁜놈·날라리’로 손볼 만합니다. ‘쓰레기·더럽다·더럼이·닳다’나 ‘지저분하다·막것·막짓놈·호로놈·후레놈’으로 손보고요. ‘얄개·야살이·양아치·약다·얄궂다·짓궂다’나 ‘얕다·엉터리·엿보다·우습다·웃기다’로 손보아도 어울리고, ‘허튼놈·헛것·헛짓·사납다·사납빼기’로 손봐요. ‘고약하다·고얀놈·궂다·눈비음’이나 ‘길미꾼·깍쟁이·꾀·꾀바르다·잔꾀’로 손볼 수 있습니다. ㅍㄹㄴ
흥, 모리배라구? 그럼 어때?
→ 흥, 쓰레기라구? 그럼 어때?
→ 흥, 더럽다구? 그럼 어때?
→ 흥, 지저분? 그럼 어때?
《미완성》(주요섭, 을유문화사, 1962) 205쪽
정치 모리배들은 하루아침에 새 옷을 갈아입히듯 도시 미관을 바꿀 수 있는 이런 이벤트 사업을 좋아한다
→ 벼슬 쓰레기는 하루아침에 새옷을 갈아입히듯 서울 겉모습을 바꿀 수 있는 이런 깜짝판을 좋아한다
→ 나라 더럼이는 하루아침에 새옷을 갈아입히듯 마을 얼굴을 바꿀 수 있는 이런 깜짝잔치를 좋아한다
《강우근의 들꽃 이야기》(강우근, 메이데이, 2010) 26쪽
정치 모리배를 비롯한 숱한 네티즌을
→ 벼슬 쓰레기를 비롯한 숱한 누리님을
→ 나라 야살이를 비롯한 숱한 누리꾼을
《흔들리는 촛불》(손석춘, 철수와영희, 2019) 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