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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요비 1
시오무라 유우 지음, 박소현 옮김 /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5.2.14.
책으로 삶읽기 992
《스이요비 1》
시오무라 유우
박소현 옮김
레진코믹스
2017.6.23.
《스이요비 1》(시오무라 유우/박소현 옮김, 레진코믹스, 2017)를 읽었다. 삶과 삶터가 낯선 나라로 건너와서 한살림을 이루는 아가씨가 맞닥뜨리는 나날을 차분하게 들려주는 줄거리이다. 다른 눈으로 다르게 바라보며 살아온 사람이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부딪힐 수 있지만, 모두 다르게 보고 느끼고 살아왔기에 오히려 더 새롭고 즐겁게 살림을 꾸릴 수 있다. 다르기에 등지고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르기에 더 다가서고 다사로이 보듬는 마음을 키울 수 있으니, 우리는 오늘 어떤 눈길과 마음길과 살림길을 짓는지 돌아볼 노릇이다.
ㅍㄹㄴ
“아냐, 아냐! 그냥 끈만 끼운 거야! 게다가 그거 도시락에 붙어 있던 거고. 나중에 제대로 된 끈으로 바꿔 줄게! 다시 한 번,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23쪽)
“아, 깼어? 아아! 그러다 또 쓰러져!” … “스이, 지금 생각하는 걸 말해 봐.” (95, 96쪽)
#すいようび #スイようび #汐村友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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