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공사 公私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다 → 너나를 똑똑히 가른다
공사를 구별하지 않는다 → 안팎을 가르지 않는다
‘공사(公私)’는 “1. 공공의 일과 사사로운 일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정부와 민간을 아울러 이르는 말 3. 사회와 개인을 아울러 이르는 말”을 뜻한다고 합니다. ‘나너·너나’나 “나와 너·나와 남·너와 나·남과 나”로 풀어냅니다. ‘안팎·이곳저곳·여기저기’로 풀어내고, “일과 나·일터와 나”나 “나라와 나·나와 나라”로 풀어낼 만합니다. ㅍㄹㄴ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세요
→ 일터와 나를 제대로 가르세요
→ 안팎을 또렷이 가르세요
《프린세스 메종 1》(이케베 아오이/정은서 옮김, 미우, 2018) 174쪽
물론 일이니까 공사는 구분하죠
→ 뭐 일이니까 나너는 갈라야죠
→ 다만 일이니 너나는 나눠야죠
《투명한 요람 5》(오키타 밧카/서현아 옮김, 문학동네, 2024) 56쪽
공사를 혼동하면 안 되죠
→ 안팎을 헷갈리면 안 되죠
→ 너나가 범벅이면 안 되죠
《엮으면 사랑이 되는 두 사람 3》(타아모/정효진 옮김, 대원씨아이, 2024) 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