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반동적
반동적으로 튀어 오른다 → 거꾸로 튀어오른다
반동적 움직임 → 뒤집는 움직임
반동적인 세력 → 뒤엎으려는 무리
반동적인 사상으로 무장했으니 → 거꿀넋이니 / 뒷바람이니
‘반동적(反動的)’은 “1. 어떤 작용에 대하여 정반대의 작용이 있는 것 2. 구체제를 유지하거나 회복하기 위하여 신체제에 반대하여 행동하는 것”을 가리킨다는군요. ‘거꾸로·거꿀질·거꿀힘·거스르다’나 ‘바꾸다·뒤집다·뒤엎다·엎다’로 손질합니다. ‘뒤·뒤끝·뒤앓이·뒤울림·뒷멀미·뒷바람’이나 ‘튀다·튀기다·튕기다·튀어오르다·방방’으로 손질하고, ‘도리어·되레·오히려·외려’로 손질하지요. ‘앙갚음·앙금·피씻이’나 ‘멍·멍울·멍들다·쓰다·앓다·피나다’로 손질할 수 있고, ‘오르내리다·찰랑이다·철렁이다·출렁이다·치렁치렁’으로 손질하지요. ‘톡·톡톡·툭·툭툭·통통’이나 ‘꽃샘철·봄샘철·잎샘철’로 손질할 때도 있습니다. ㅍㄹㄴ
다분히 반동적이면서 동시에 섹시한 제목과 달리
→ 적잖이 튀면서 후끈한 이름과 달리
→ 꽤 뒤집으면서 화끈한 이름과 달리
《국민을 위한 선거는 없다》(다비트 판 레이브라우크/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2016) 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