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649 : 내 항상 내 았
내 고양이 두 마리는 항상 내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 고양이 두 마리는 늘 곁에 있습니다
→ 우리 고양이 두 마리는 늘 곁에 있습니다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시모어 번스타인·앤드루 하비/장호연 옮김, 마음산책, 2017) 211쪽
함께 살아가는 사랑이라고 할 적에는 “내 사람”이나 “내 고양이”라고는 안 쓰는 우리말씨입니다. 사랑으로 바라보며 함께 살아갈 적에는 ‘너 + 나’나 ‘나 + 너’를 나란히 놓고서 품는 결이기에 “우리 사람”이나 “우리 고양이”라 합니다. 또는 ‘우리’를 덜어냅니다. 늘 곁에 있는 사랑이요 사람이며 숨빛입니다. 언제나 곁에서 눈을 반짝이는 사랑이자 꿈이고 별입니다. ㅍㄹㄴ
항상(恒常) : 언제나 변함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