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641 : 자신에 대한 -ㅁ


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마음 깊은 곳에서 생겨났는데

→ 내가 대단히 부끄러웠는데

→ 스스로 몹시 부끄러웠는데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김영건, 어크로스, 2022) 104쪽


‘부끄럽다’고 느끼니 ‘마음’에 담습니다. 이 보기글은 통째로 옮김말씨입니다. ‘부끄러움이’를 임자말로 삼다 보니 ‘생겨났는데’로 풀이말로 삼는군요. ‘나는’이나 ‘내가’나 ‘스스로’를 임자말로 삼아야 알맞습니다. 풀이말은 ‘부끄럽다’로 다듬습니다. ㅍㄹㄴ


자신(自身) : 1. 그 사람의 몸 또는 바로 그 사람을 이르는 말 ≒ 기신(己身) 2. 다름이 아니고 앞에서 가리킨 바로 그 사람임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