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업력 業力
업력에 이끌려 칠흑보다도 더 어두운 깜깜한 흑암의 바닷속으로 → 굴레에 이끌려 한밤보다도 더 새까만 바닷속으로
‘업력(業力)’은 “[불교] 과보(果報)를 가져오는 업인의 큰 힘. 선업에는 낙과(樂果)를 일으키는 힘이 있고, 악업에는 고과(苦果)를 일으키는 힘이 있다”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갚다·되갚다·앙갚음’이나 ‘굴레·쳇바퀴·수렁·수레바퀴’로 고쳐씁니다. ‘돌려받다·돌림값·에끼다·에우다·피씻이’로 고쳐쓸 만하지요. ‘뿌린씨·뿌린 대로·심은씨·심은 대로·씨뿌리기’나 ‘지은길·지은밭·지은씨·지은삶·지은 대로’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윤회와 업력의 틀을 어떻게 타파하고 벗어날 것인가를 고민하는 종교
→ 굴레와 쳇바퀴 같은 틀을 어떻게 깨고 벗어나려는가를 생각하는 길
→ 굴레와 맴돌이라는 틀을 어떻게 부수고 벗어나는가를 헤아리는 믿음
《10대와 통하는 사찰벽화 이야기》(강호진, 철수와영희, 2014) 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