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636 : 관계 데 시간 답 -고 있는 중


나와 아들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에 아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를 알아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나는 아직까지도 그 답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 나와 아들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아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지를 알아내기까지 오래 걸렸다. 나는 아직 배운다

→ 나와 아들은 너무 다르다. 아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까. 나는 아직까지 길을 배운다

→ 나와 아들은 다르다. 아들과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아직도 길을 찾고 배운다

→ 나와 아들은 다르다. 아들과 살아가는 길을 알기까지 오래 걸렸다. 나는 오늘도 아이하고 삶을 배운다

《랩걸》(호프 자런/김희정 옮김, 알마, 2017) 366쪽


누구나 다릅니다. 다르기에 만나고, 달라서 서로 배웁니다. 저마다 다릅니다. 가시버시로 맺는 두 사람이 다른데, 다른 두 사람이 하나인 사랑으로 맺어서 낳는 아이도 달라요. 첫째 아이랑 둘째 아이가 다르고, 셋째 아이랑 넷째 아이가 다르지요. 모든 아이는 다 다르게 태어나고 자랍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다 다르구나 하고 배우려고 이 별에 온다고 여길 만합니다. 날마다 새롭개 배우고 언제나 기쁘게 배우면서 오늘도 사랑으로 어울리는 하루입니다. ㅍㄹㄴ


관계(關係) : 1.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련을 맺거나 관련이 있음 2. 어떤 방면이나 영역에 관련을 맺고 있음 3. 남녀 간에 성교(性交)를 맺음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4. 어떤 일에 참견을 하거나 주의를 기울임 5. (‘관계로’ 꼴로 쓰여) ‘까닭’, ‘때문’의 뜻을 나타낸다

시간(時間) : 1.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2. = 시각(時刻) 3. 어떤 행동을 할 틈 4. 어떤 일을 하기로 정하여진 동안 5. 때의 흐름

답(答) : 1. 부르는 말에 응하여 어떤 말을 함. 또는 그 말 = 대답 2. 질문이나 의문을 풀이함. 또는 그런 것 3. 물음이나 편지 따위에 반응함. 또는 그런 반응 = 회답

중(中) : [의존명사] 1. 여럿의 가운데 2. 무엇을 하는 동안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4.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5. 안이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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