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방천 防川
보의 방천을 하러 가는 것이다 → 둑을 쌓으러 간다
방천 쌓는 데로 갔다 → 높터 쌓는 데로 갔다
‘방천(防川)’은 “둑을 쌓거나 나무를 많이 심어서 냇물이 넘쳐 들어오는 것을 막음. 또는 그 둑”을 가리킨다지요. ‘높마루·높터’나 ‘돌둑·돌마루’으로 고쳐씁니다. ‘둑·물둑’이나 ‘올림마루·올림터’로 고쳐써도 되어요. ㅅㄴㄹ
방천防川에 우거진 아카시아나무와
→ 둑에 우거진 아카시아나무와
→ 물둑에 우거진 아카시아나무와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이충렬, 산처럼, 2018) 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