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89 : 일상의 삶



일상의 삶 속에 들어와야

→ 삶이어야

→ 우리 삶이어야

→ 수수한 삶이어야


일상(日常) :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삶 : 1. 사는 일. 또는 살아 있음 2. 목숨 또는 생



  한자말 ‘일상’은 우리말로 ‘삶’을 가리킵니다. “일상의 삶”이라 하면 매우 뜬금없습니다. 그저 ‘삶’ 한 마디이면 되고, “우리 삶”이나 “수수한 삶”이나 “이 삶”처럼 가볍게 꾸밈말을 얹을 만합니다.



아름다움이 미술관과 살롱의 전유물로 갇혀 있기보다는 일상의 삶 속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예술 운동의 한 결실인 셈이었죠

→ 그림밭과 모임뜰이 아름다움을 휩쓸며 가두기보다는 우리 삶이어야 한다고 여기는 꽃나래가 열매를 맺은 셈이죠

《에드워드 슈타이켄, 성공신화의 셔터를 누르다》(최봉림, 디자인하우스, 2000) 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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