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살롱salon



살롱(salon) : 1. 서양풍의 객실이나 응접실 2. 상류 가정의 객실에서 열리는 사교적인 집회. 특히 프랑스에서 유행하였다 3. 미술 단체의 정기 전람회

salon : 1. (미용실·고급 의상실 같은) 상점 2. 구식 (대저택의) 응접실 3. 살롱(과거 상류 가정 응접실에서 흔히 열리던 작가, 예술가들을 포함한 사교 모임)

サロン(프랑스어 salon) : 1. 살롱 2. 응접실, 홀 3. (프랑스 등의 상류 사회에서의) 사교적 모임 4. 미술 전람회



프랑스말 ‘살롱’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총칼로 억누르던 무렵 일본을 거쳐서 들어옵니다. 하늬녘을 흉내내던 일본 버릇이 고스란히 묻어난 말씨인데, 우리로서는 ‘놀이터·놀이뜰·놀이뜨락·놀이채’나 ‘마당·마루·마루벌’로 옮길 만합니다. ‘모임터·모임뜰·모임자리’나 ‘자리·터·뜨락·뜰’로 옮겨도 됩니다. ㅅㄴㄹ



아름다움이 미술관과 살롱의 전유물로 갇혀 있기보다는 일상의 삶 속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예술 운동의 한 결실인 셈이었죠

→ 그림밭과 모임뜰이 아름다움을 휩쓸며 가두기보다는 우리 삶이어야 한다고 여기는 꽃나래가 열매를 맺은 셈이죠

《에드워드 슈타이켄, 성공신화의 셔터를 누르다》(최봉림, 디자인하우스, 2000) 79쪽


모네는 곧 살롱에서 첫 성공을 거두었다

→ 모네는 곧 뜨락에서 첫 열매를 거둔다

→ 모네는 곧 마루벌에서 첫 날개를 편다

《클로드 모네》(크리스토프 하인리히/김혜신 옮김, 마로니에북스, 2005) 11쪽


재계 인사들의 살롱이라니

→ 돈꾼 모임자리라니

→ 돈바치 모임뜰이라니

→ 돈있는 놀이뜰이라니

《마오 5》(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1) 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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