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팜므파탈femme fatale
팜므파탈 : x
팜파탈 : x
femme fatale : 팜 파탈, 요부
ファム·ファタ-ル : [문학] 팜 파탈
프랑스말 ‘femme fatale’을 한글로 ‘팜므파탈’이나 ‘팜파탈’로 적는 듯합니다. 한자말로는 ‘요부(妖婦)’나 ‘악녀(惡女)’로 옮긴다는데, 우리말로는 ‘나쁜이·나쁜뜻·나쁜자리·나쁜몫·나쁜일·나쁜녀석·나쁜소리·나쁜마음·나쁜이름’으로 손볼 만합니다. ‘각다귀·발톱·부라퀴·송곳니·엄니’나 ‘괄괄하다·개구쟁이·개구지다·개궂다’나 ‘날라리·호로놈·호래놈·후레아이’로 손봅니다. ‘검은이·검님·검놈·깜이·깜님·깜놈·까망’이나 ‘검다·검은짓·까만짓·깜짓·검은판·검정·검정꽃·깜꽃’이나 ‘겨울·서늘하다·얼다·얼음·차갑다·차다·추위·한겨울’로 손볼 만합니다. ‘서슬·섬찟·소름·시리다·싸늘하다·쌀쌀맞다’나 ‘고리다·구리다·궂다·괘씸하다·얄궂다·짓궂다’나 ‘고린내·구린내·고린짓·고리타분하다·고약하다·고얀놈·고얀짓’으로 손보아도 돼요. ‘놈·놈팡이·이놈·저놈·그놈·그악스럽다·그악이’나 ‘끔찍하다·나쁘다·안 좋다·너무하다·사납다·사달·저지레’로 손볼 수 있고, ‘다랍다·더럼것·더럽다·썩다·지저분하다·추레하다’나 ‘마구·마구마구·마구잡이·막것·막나가다’로 손보면 되어요. ‘막놈·막되다·막돼먹다·막짓놈·막하다·만무방’이나 ‘말썽·망나니·개망나니·망나니짓·망나니질’로 손보고, ‘매섭다·매정하다·매운맛·맵다·맵차다’나 ‘모질다·몹쓸·몹쓸짓·못되다·못돼먹다·우락부락’으로 손볼 수 있어요. ‘무쇠낯·무쇠탈·쇠·쇠낯·쇠탈·야살이·얄개·양아치’나 ‘무섭다·무시무시하다·미치다·삼하다·앙칼지다’로 손보거나 ‘부끄럽다·새침·엉터리·옳지 않다·허튼짓·헛소리’나 ‘뻐근하다·쑤시다’로 손볼 만합니다. ㅅㄴㄹ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여성은 마녀 혹은 팜므파탈로 그려졌다
→ 제 마음을 드러내는 순이는 나쁘거나 사납다고 그렸다
→ 제 꿈을 드러내는 가시내는 고약하거나 망나니로 그렸다
《우리에게 우주가 필요한 이유》(송수연, 문학동네, 2022) 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