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중앙권력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을 교체해야 → 서울힘과 시골힘을 바꿔야

 중앙권력으로부터의 침탈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 나라힘으로 가로채는 짓을 막고자

 중앙권력을 폐지하여 모두가 연결된 세상 → 벼슬힘을 걷어내어 모두 어울리는 누리


중앙권력 : x

중앙(中央) : 1. 사방의 중심이 되는 한가운데 2. 양쪽 끝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지점 3. 중심이 되는 중요한 곳 4. 지방에 상대하여 수도를 이르는 말

권력(權力) :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 특히 국가나 정부가 국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강제력을 이른다



  나라에서 크게 휘두르는 힘이란, 사람들을 하나하나 헤아리거나 아끼는 길하고 멉니다. ‘나라·나라힘’은 으레 굴레나 수렁으로 치닫습니다. 이른바 ‘벼슬·벼슬힘’일 텐데, ‘감투·감투힘’에는 아무 살림이 없고, 어떤 사랑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리·놈·놈팡이’는 스스로 갉으면서 이웃을 깎으려고 하더군요. 어울리는 우리로서 빛나는 삶이 아니라면, 딱딱하게 갇힌 ‘모둠길·모둠틀·무리’입니다. 그저 ‘손아귀·손힘’만 휘두르려고 들 테지요. ‘힘·힘꾼’이 아니라, 살림꾼과 사랑이로서 만날 노릇입니다. 바야흐로 ‘서울·서울나라·서울힘’을 걷어낼 때입니다. ㅅㄴㄹ



인적·경제적 자원과 중앙권력을 계속 연결하는 일에도 달린 문제였다

→ 사람·살림과 나라힘을 이을 적에도 얽히는 일이다

→ 몸값·돈살림과 나라를 이어갈 적에도 얽힌다

《세계제국사》(제인 버뱅크·프레더릭 쿠퍼/이재만 옮김, 책과함께, 2016) 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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