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592 : 것 것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깨닫는 건, 걷는 동안 우리가 함께였다는 것
→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깨달아. 걷는 동안 우리는 함께였어
→ 지나온 길을 되새기며 깨달아. 걷는 동안 우리는 함께 있어
《눈의 시》(아주라 다고스티노·에스테파니아 브라보/정원정·박서영 옮김, 오후의소묘, 2020) 7쪽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깨닫습니다. 걸으면서 우리가 늘 함께 있는 줄 알아차립니다. 이 보기글은 글끝을 ‘것’으로 맺는데 군더더기입니다. “깨닫는 건,”은 “깨달아.”로 맺고서, “함께였다는 것”은 “함께였어”로 맺으면 됩니다. 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