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590 : 가로수 초록 몰두 중


가로수는 초록에 몰두하는 중이다

→ 길나무는 푸르게 물들어간다

→ 거리나무는 풀빛으로 스며간다

《파도시집선 16 숲》(권유영과 50사람, 파도, 2024) 50쪽


나무는 푸르게 물듭니다. 나무는 풀빛으로 스밉니다. 길에 심어 길나무입니다. 거리에서 자라는 거리나무입니다. 잎빛이 짙게 물드는 길을 지켜봅니다. 나뭇잎이 싱그러이 춤추는 하루를 누립니다. ㅅㄴㄹ


가로수(街路樹) : 거리의 미관(美觀)과 국민 보건 따위를 위하여 길을 따라 줄지어 심은 나무 ≒ 도로수·병목

초록(草綠) : 1. 파랑과 노랑의 중간색. 또는 그런 색의 물감 = 초록색 2. 파랑과 노랑의 중간 빛 = 초록빛

몰두(沒頭) : 어떤 일에 온 정신을 다 기울여 열중함

중(中) : [의존명사] 1. 여럿의 가운데 2. 무엇을 하는 동안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4.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5. 안이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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