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815 : 가옥 밀집 용수(用水)가 많 해안지대 부락 있


샘 쪽으로 가옥이 밀집하고 또 용수(用水)가 많은 해안지대에 부락이 모인다고 말하고 있으나

→ 샘 쪽으로 집이 몰리고 또 샘물이 많은 바닷가에 마을이 모인다고 말하나

→ 샘 쪽으로 집이 가득하고 또 샘이 많은 바닷가에 마을이 모인다고 말하나

《제주도 1935∼1965》(이즈미 세이치/김종철 옮김, 여름언덕, 2014) 42쪽


제주에서는 샘이 가까운 쪽에 집이 몰린다고 합니다. 민물을 얻기 쉬워야 살림을 할 만하거든요. 샘물이 있는 곳에 집이 하나둘 늘어서 어느새 마을을 이룹니다. 바닷가에 살림집이 몰립니다. 샘을 둘러싸고서 두런두런 어울립니다. ㅅㄴㄹ


가옥(家屋) : 사람이 사는 집

밀집(密集) : 빈틈없이 빽빽하게 모임

용수(用水) 1. 방화·관개·공업·발전·음료 따위를 위하여 먼 곳에서 물을 끌어옴. 또는 그 물 2. 허드렛물을 음용수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해안(海岸) :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부분”이라 하고 ≒ 연해안·해서(海?)

지대(地帶) :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한정된 일정 구역

부락(部落) : 시골에서 여러 민가(民家)가 모여 이룬 마을. 또는 그 마을을 이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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