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362 : -ㄴ 동정심 느낀
나는 깊은 동점심을 느낀다
→ 나는 눈물이 몹시 난다
→ 참으로 가엾다
→ 더없이 딱하다
→ 차마 볼 수 없다
《오직 하나뿐》(웬델 베리/배미영 옮김, 이후, 2017) 26쪽
한자 ‘-심(心)’을 붙이는 말씨는 ‘느끼다’를 가리키곤 합니다. “동정심을 느낀다”라면 “‘동정’을 ‘느낀다’를 ‘느낀다’”로 쓴 셈입니다. “깊은 동정심”처럼 ‘-ㄴ’을 붙이면 옮김말씨입니다. 통째로 “참으로 딱하다”나 “더없이 가엾다”로 고쳐씁니다. “눈물이 난다”라든지 “차마 볼 수 없다”로 고쳐씁니다. ㅅㄴㄹ
동정심(同情心) : 남의 어려운 처지를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