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573 : -상 굉장한 체력 필요로


하루 세 끼 밥상 차림은 굉장한 체력을 필요로 했다

→ 하루 세끼 밥차림은 무척 힘이 들었다

→ 하루 세끼를 차리자니 매우 힘들었다

《두 번째 페미니스트》(서한영교, 아르테, 2019) 124쪽


한끼를 차리거나 두끼를 내거나 세끼를 지을 적에는 여러모로 힘을 쏟습니다. 밑감부터 장만하고서 다듬고 손질하고서 알맞게 익히거나 끓이거나 삶거나 다룹니다. 날마다 세끼를 차린다면 엄청나게 힘을 들인다는 뜻입니다. 손수 밥차림을 한다면 밥살림에 얼마나 대수로우면서 품을 들이는지 알 테지요. ㅅㄴㄹ


밥상(-床) : 음식을 차리는 데 쓰는 상. 또는 음식을 갖추어 차린 상 ≒ 반대·식상

굉장(宏壯) : 1. 아주 크고 훌륭하다 2. 보통 이상으로 대단하다

체력(體力) : 육체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몸의 힘. 또는 질병이나 추위 따위에 대한 몸의 저항 능력

필요(必要) : 반드시 요구되는 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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