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21 : 계략 꾸미고



무슨 계략을 꾸미고 있지?

→ 무슨 짓을 꾸미지?

→ 뭘 꾸미지?


계략(計略) :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한 꾀나 수단 ≒ 계모

꾸미다 : 1. 모양이 나게 매만져 차리거나 손질하다 2. 거짓이나 없는 것을 사실인 것처럼 지어내다 3. 바느질을 하여 만들다 4. 글 따위를 지어서 만들다 5. 살림 따위를 차리고 갖추거나 마련하다 6. 어떤 일을 짜고 만들다 7. [언어] 구나 문장에서 다른 성분의 상태·성질·정도 따위를 자세하게 하거나 분명하게 하다



  앞에서 환하게 하는 일이 아닌, 뭔가 뒤에서 벌이려고 하는 일이라고 할 적에 ‘꾸미다’라는 낱말을 씁니다. 한자말로는 ‘계략’이라 하지요. “계략을 꾸미다”는 겹말이니 “꾸미다” 한 마디만 쓰면 됩니다. “무슨 짓을 꾸미지?”나 “뭘 꾸미지?”라 하면 돼요. “무슨 꿍꿍이지?”나 “뒤에서 뭘 하지?”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무슨 계략을 꾸미고 있지?

→ 무슨 짓을 꾸미지?

→ 뭘 꾸미지?

《마오 16》(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3)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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