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541 : 재료 생수 준비 즉석 냉- 만들


재료와 생수를 준비하여 갔다가 즉석에서 냉국을 만들어 먹곤 하였다

→ 밑감과 샘물을 챙겨서 바로 찬국을 내어 먹곤 하였다

→ 밑거리와 물을 챙겨서 곧장 찬국을 담가 먹곤 하였다

《제주도 음식》(김지순, 대원사, 1998) 46쪽


시원하게 먹으니 ‘찬국’에 ‘찬국수’입니다. 먹을거리는 손수 내어서 나눕니다. 그곳에서 바로 담그기도 합니다. 곧장 빚는다든지 곧바로 지을 수 있어요. 밑감이 있고 물이 있으면 넉넉합니다. 밑거리하고 샘물을 챙겨서 알뜰살뜰 차립니다. ㅅㄴㄹ


재료(材料) : 1. 물건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감 2.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거리

생수(生水) : 1. 샘구멍에서 솟아 나오는 맑은 물 ≒ 산물 2. [기독교] 영원한 영적 생명에 필요한 물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생명수

준비(準備) : 미리 마련하여 갖춤

즉석(卽席) : 어떤 일이 진행되는 바로 그 자리 ≒ 직석

냉(冷)- : ‘차가운’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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